"저 아름다운 느티나무 가지가 아스라이 푸른 저녁 하늘을 더없이 세밀하게 마치 저녁 하늘에 던진 그물처럼 붙들어 매고 있는 건 도대체 왜일까? 자연은 왜 이리 쓸데없이 아름답고, 인간은 왜 이리 쓸데없이 복잡할까?"/154쪽










극한의 폭염은, 극한의 하늘빛을 만들어내고 있다. 아름다운 하늘빛에.. '쓸데없이' 라는 표현을 쓰는 인간은 참 복잡하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