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은 그려져 있지 않으나..수종사 아래 펼쳐진 모습을 기억한다.^^

책장을 정리하다 꺼내보게 된 <최호철의 걷는 그림>에서 수종사를 만나게 될 줄 몰랐다. 소설 <다산>을 읽으면서 내내 수종사가 가고 싶었던 까닭이다. 딱 한 번 밖에 가보지 못했으나, 수종사에서 바라본 한강 풍경이 고스란히 남아 있다. 더불어 그곳을 오르는 길이 무척 버거웠던 기억도 함께라... 선뜻 재도전 하게 되지 않는 곳..올 가을에는 기필코 가보리라 생각하며 ... 그림 속 풍경을 보며, 십년 전과 지금 지하철 풍경이 너무 달라져 있다는 사실이 눈에 들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