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모노>를 읽으면서 내내 진짜와 가짜에 대해 생각했던 마음이 통한 걸까 <창문너머 예술>에서 내 마음을 이해받은 기분..일단(?) 반갑다. 사실 '혼모노' 표지를 보면서 마그리트를 떠올리긴 했더랬다. 소설 속에서 '창문'에 대한 언급이 있을 때마다 <창문 너머 예술>에서 어떤 교집합을 만나게 될 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은 했었는데...  



마그리트를 애정한다고 생각했는데, 처음 보는 그림이다. 진짜와 가짜가 아니라, 저들이 나를 쳐다보고 있는 것 같은 기분이 들다가, 이 그림을 소개한 이야기를 읽으면서, 내가 마그리트를 좋아 하는 이유를 알았다. 진짜와 가짜에 대해 너무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기로 했다.. 소설을 마무리할 때만 해도 복닥거리는 마음을 어떻게 진정시켜야 하나 했는데... 보이는 것 너머의 무언가를 늘 생각하기..그걸로 충분하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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