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아버지도 내 기억 속에 없어.전쟁 첫 해에 샤일로전투에서 전사하셨거든" 그가 재빨리 스토너를 바라보았다." 하지만 전쟁의 결과가 무엇인지는 알 수 없네. 전쟁은 단순히 수만 명, 수십 만 명의 청년들만 죽이는 게 아냐.전쟁으로 인해 사람들 마음속에서도 다시는 돌이킬 수 없는 뭔가가 죽어버린다네. 사람들이 전쟁을 많이 겪고 나면 남는 건 짐승 같은 성질뿐이야(...)"/54쪽
책이 나왔을 때 부터 읽어야지..하면서 아즉까지 읽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을, 마음이 기억 하고 있었던 것인지, '샤일로 전투' 가 언급되는 순간 다시 필립로스의 '샤일록 작전'이 생각났다. 작전을..전투로 기억하고 있었던 건지도 모르겠다. 무튼, 곧 읽어봐야 하지 않을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