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포델 꽃이 있는 정물, 마티스










"아스포델이 피어나는 들판이라고 하면 제법 시적으로 들리지만 한번 생각해보라. 아스포델,아스포델,아스포델- 하얀 꽃이 예쁘장하긴 해도 좀 지나면 싫증이 나기 마련이다. 좀더 다채로웠다면 한결 나았을 텐데.다양한 빛깔 몇 갈래의 구불구불한 오솔길 그리고 전망이 좋은 곳에는 돌 벤치며 분수대 최소한 히아신스라도 한두 포기 있었으면 좋겠고 거기에 군데군데 크로커스가 피어나길 바란다면 너무 큰 욕심일까?(...)"/32쪽 꽃말이 사후세계 의미를 담고 있는 꽃이라 궁금했다.마침 마티스가 그려 놓은 그림이 있어 한참을 들여다 보았다.죽음을 상상할 수 ..는 없는 듯 한데, 애트우드의 글을 읽으면서..뭔가 다채로움을 바라는 마음으로 여러가지 정물을 함께 그림에 담아 놓은 걸까 혼자 상상해 보는 즐거움을 경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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