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다고 생각했던 예산은, 생각보다 멀지 않았다. 마음이 그렇게 느끼게 만든 건지도 모르겠다. 오랜만에 수덕사를 찾았다가, 추사고택이 예산에 있다는 걸 알고, 다시 찾았다. 물론 예산에 맛난 커피를 먹기 위한 이유가 첫번째였다. 무튼..그렇게 찾아가게 된 추사고택에서 나는 여러 번 놀랐고, 아직 가보지 못한 봉은사를 다녀와야 겠다고 생각했다. 그에 앞서, 추사를 주인(?)공으로 한 소설도 있지 않을까 궁금했는데, 있었다. 심지어 아주 재미나게 읽혀서 놀랐고.. 책 속에 언급된 다른 곳들도 찾아가 볼 생각이다.









"추사는 예산을 거쳐 한산으로 직행하였다. 충청우도의 아래쪽에서부터 기찰하여 올라오겠다는 것이었다. 예산 한산을 더듬고 서천을 거쳐 비인으로 들어갔다"/208쪽 


앞으로도 몇 번 더 예산을 다녀올 생각인데, 서천을 지나 비인..이 궁금해서 찾아 보았더니, 서천에 비인해수욕장이란 곳이 있다는 사실을 알았다. 마음 같아선 추사선생의 유배길을 따라 가는 여정도 해보고 싶지만,현실적으로 불가능 하기에, 책 속에 언급된 곳들만이라도 찾아 다녀볼 생각이다.예산에 있는 화엄사 부터... 소설에서 장소가 중요(?)한 역활을 한 건 아닌데, 나의 호기심이 그곳으로 이끌었을 뿐이다. <대온실수리보고서>를 읽으면서부터가 아닌가 싶다. 책 속에서 만나는 장소들을 찾아가 보고 싶다는 마음이 들어오게 된 건..물론 소설 <추사>는 경우가 다르다. 그곳을 찾았다가, 추사선생이 비로소 궁금해진 경우니까. 


그래서 또 궁금해진 책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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