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이 나왔을 때부터 관심을 두긴 했었는데..어찌어찌하다 보니 읽지 못하고 있었다. 4월과 5월 사이 충청북도와 충청남도 여행으로 3번 했더니, 이제는 읽어야 할 것 같은 기분이..마지막 여행지 부여책방에서 <충청의 말들>을 마주한 것이 아마도 크게 작용했을 지도 모르겠다. 어쩌면 수덕사에서 재미난 재미난 사투리를 들은 기억도 한몫한 것 같고... 이순신 장군이 충청도 사투리로 말하는 장면을 상상하는 것도 재미났지만, 궁금증 하나가 풀려서 반가웠다. 빵집 사장님께 물어보진 못했지만..충청도 사투리에서 기인한 것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했다.




옥천에 있는 빵집 이름인데,개성 있는 이름이라 궁금했다. 밀을 재배해서 빵을 만든다는 이야기도 휴혹했지만,그곳에서 가서..야 알았다. 조금은 외계어처럼 보이는 글자를 '부엌'으로 읽을수 있다는 사실을.. 그런데 <충청의 말들>에서 저렇게 쓰인 비밀(?)을 유추해 볼 수 있는 충청의 말을 만났다. 말을 경제적으로 한다는 것에 대해 새삼 생각해봤다.










"'죙애골리다'는 남을 놀리며 약을 올린다는 뜻의 충청도 사투리다. 충청남북도에서 고루 쓰였다. 그리고 뉘럴,충청도에서는 '누이'를 '뉘'라고 한다. 여기에 '를'이 아닌 '럴'을 붙여 '뉘럴'이라고 하니 더욱 압축적으로 느껴진다. '월화수목금퇼'도 생각나고. 충청도 말의 경제성은 인터넷 밈으로 회자된 지 오래다."/29쪽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