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는 에너와 부딪치고 나서 몇 주 뒤,세 들어 살던 방을 버리고 헨리 로드로 돌아갔다.어딘가에서 그가 그 뒤에 읽은 어떤 소설에서,그는 이런 문장과 마주쳤다. "그는 자살을 하는 사람처럼 사랑에 빠졌다" 꼭 그렇다고 할 수는 없었지만 그에게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는 의미에서는 통하는 데가 있었다(...)"/308쪽


줄리언 반스 책 읽기의 매력에는 소설에서 언급된 또 다른 작가 혹은 작품을 (앞서 읽은,사랑은 그렇게...덕분에 안토니오 타부키) 마주하는 기쁨이 큰터라 '어떤 소설'이 어느 소설일까 궁금해서 구글링을 해보았는데, 콕 찍어 어느 소설인지 알지 못했다. 다만 '사랑에 빠졌다'는 문장 덕분인지 조조 모예스의 <그가 이별을 준비하는 동안 나는 사랑에 빠졌다>와 <봄밤의 모든 것> 이 등장했다.


그래서 조조 모예스의 책을 읽어 보고 싶은 마음에 검색해 보았더니, 5월 세트가 기다리고 있었다. 미비포유..는 읽었던 것 같은데,영화만 본 것 같기도 하고 기억이 가물하다. 이럴때는 다시 읽어 보는 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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