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슴고기 젓갈'이 정말(?) 있었을까 싶어 찾아 보았더니 문헌에 '녹해'라는 기록이 되어 있다는 지식인의 정보.뿐인가 토끼로 만든 젓갈도 있었다.'토해' 젓갈은 모두 염장 젓갈만 있는 줄 알았는데, 과거에는 육류로 만든 '고기젓'도 있었다는 사실을 알았다. 고기를 오랫동안 보관하기 위한 방법이었을 것 같다. 덕분에 젓갈은 짜서 무조건 좋지 않은가 싶었는데, 배와 함께 먹는 다거나,들기름을 뿌려 먹으면 괜찮다는 정보까지 얻었다. 신라인과 백제인의 삶을 상상하며 읽는 재미에 더해 그 시대의 음식까지 엿보는 재미가 괜찮다.^^


"굶으라고는 할 수 없어 잣과 호두를 좀 사주었다. 사슴고기 젓갈도 있었지만 그 안에 뭉그러진 고기가 정말 사슴일지 의심스러웠고 담겨 있는 그릇도 검게 변해 더는 쓰면 안 될 상태였다/86쪽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