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체홉의 <6호실> 빌리러 갔다가..닮은 제목이 보여 (일단) 챙겨 왔다. '숫자'를 제목으로 정하는 이유가 궁금해졌다. 등장 인물의 이름에도 상징성을 담는 경우가 있으니,숫자를 콕 찍어..정한 이유도 분명 있지 않을까..열린책들에서 나온 '6호 병동' 보다 출판사는 조금 낯선 달섬에서 출간된 책에서..작품에 대한 설명은 더 자세히 들을수 있어 좋았다.
"<6호실>의 분위기는 체홉이 여행했던 사할린섬에서 직접 느낀 인상을 보여준다.소설의 초장과 종장에서 감옥과 같은 정신병동의 묘사는 독자에게 두려움과 공포감을 느끼게 한다. 작가 레스코프는 <6호실>을 비평하면서 "가는 곳마다 6호실이 존재하고 있다.그것은 곧 러시아이다"라고 언급하였다./266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