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이애드의 다섯번째 파도'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궁금해하고 있었는데 마침 넷..에 올라와 있어 보게 되었다. 실화라는 사실도 놀랍고,마침내 성공을 이뤄낸 것도 놀라웠다. 거리와 시간과 나이가.. 그런데 책사랑 하는 이에게는 보너스 처럼 메리 올리버가 등장하는 순간도 반가웠던 순간이었다는^^
메리 올리버 알아,하고 나이애드가 보니 에게 묻는다. 보니(조디 포스터)는 시크히게 시는 별로라고 하는 반응도 재미났다. 사실 지난해 메리 올리버시집을 여러 권 구입했으나, 단숨에 읽어낼 수 없어..틈틈히 읽겠다고 생각만 하고 있었다. 고이고이 모셔 두었던 메리 올리버를 다시 꺼내 보았다.

마음은 찢어지는 게
찢어지지 않는 것보다 낫다
3월은, 메리 올리버를 읽어 봐야 겠다. 필사하고 싶은 문장들로 가득한 것 같다. 나이 한 살 더 먹었다고 이렇게 다른 느낌으로 다가오는 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