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으로 읽혀지는 감정들...

이토코는 자리에서 일어난다. 이야기는 봄비와 함께 무너졌다/120쪽

장지문 안에서 대답은 들리지 않는다. 어머니와 딸에게 봄은 저물었다/144쪽

아버지의 호의는 다시 수포로 돌아갔다. 사요코는 맥없이 돌아간다.오노는 벗었던 모자를 머리에 얹고 재빨리 밖으로 나간다....동시에 가는 봄의 무대는 돈다/220쪽

후지오는 하지메라는 이름을 묘하게 울려 발음한다.
봄빛이 기운다. 봄날은 길어도 두 사람의 전유물은 아니다(...)/250쪽

봄날은 간다.가는 봄이 끝나간다(..)서쪽 끝에 쓸데없이 희미하게 불타고 있는 구름은 점차 자줏빛으로 변한다/280쪽 (오노의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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