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매기살'이라 부르는 이유가 궁금했으나,정작 그 이유에 대해서는 알아볼 생각을 하지 않았더랬다.

갈매기살의 갈매기는 ‘가로막‘이라는 말이 변한 형태입니다.갈비와 삼겹살 사이의 부위가 갈매기살이라고 하였는데요,갈비는 가슴에 위치하고 삼겹살은 배에 있으니 갈비와 삼겹살 사이란 가슴과 배의 경계 부위가 됩니다/219

아무튼 횡경막살을 의미하는 가로막살이 가로매기살로까지 변하여 사용되었는데 가로매기는 더더욱 사람들이 이해하기 힘든 형태입니다(...)가로매기살에서 가로매기란 형태를 이해할 수 없게 되자 음상이 비슷하면서 잘 아는 단어인 갈매기로 치환해 사용합니다. 갈매기살이라는 명칭이 등장하는 것은 1980년대입니다. 이 단어가 정착되어 쓰인 것은 그리 오래지 않았지요/22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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