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었다고 생각할 때도... 기억은 사라지지 않는다는 문장을 읽는 순간 얼마전 본 영화 '메모리'가 떠올랐다. 기억을 잊어가는 남자와, 평생 잊을수 없는 기억을 가진 여자..그러나 '기억'보다 '사랑'에 관한 영화라 생각했다. 그렇게 생각한 이유에는 기억을 잃어가는 남자의 마음을 이해하기가 쉽지 않아서였다.. 그런데 기억에서 사라지지 않는 것들이 있었던 거다!!
우리가 잊었다고 생각할 때도 그것들은 기억에서 사라지지 않습니다. 살아 있는 한 나는 뚱뚱한 늙은 네덜란드 사람들이 기다란 시가 담뱃대로 담배를 피면서 체스를 두는 그림들을 좋아할 겁니다.아이였을 적에 내 아버지의 서재 벽에 걸려 있는 그림을 기억하고 있기 때문이지요. 같은 이유로 사람들은 오리나 유령이야기,혹은 자동차 기계장치를 좋아할 수도 있습니다/3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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