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치가 오면 복이 온다는 말이 사실..은 아니라고 했지만,내 눈높이 가까이로 날아오자 나도 모르게 기분이 좋아졌다. 그리고 어김 없이 떠오른 모네 그림 하나.
개인적으로 수련보다 까치가 그려진 그림이 더 좋았던 것도 어쩌면 마음속에 행운이 찾아오길 바라는 마음이 작용해서였을까... 내 무의식까지야 헤아릴 수는 없겠지만, 이유 한가지는 분명하다. 눈내린 아침날의 그 고요함 속에 깃든 평화가 좋아서라는 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