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카프카 생전에 발표되었던 <변신>의 표지입니다. 이 작품이 출간될 때 카프카는 출판사에 한 가지 부탁을 했다고 해요. 절대로 벌레의 모습이 보여서는 안 된다고 여기서도 그렇죠?"/132쪽











카프카의 바람과 달리(?) 벌레 그림이 그려진 표지가 있다고 생각했는데, 그래서 표지에 인물이 닮겨 있었던 걸까 생각하다가 오리지널..표지로 출간된 책도 있다는 걸 알았다.
















"(...)남자는 두 손으로 얼굴을 감싸쥐고 있고 반쯤 열린 문틈으로 보이는 것은 어둠뿐입니다. 아무것도 없어요.아니,아무것도 보이지 않아요.보이는 것은 무섭지 않습니다.정말로 무서운 것들은 눈에 보이지 않죠. 오직 상상만 할 수 있을 뿐입니다. 생각해보세요.정말 우리를 두렵게 만드는 것은 어떤 것들인가요? (...)진정한 공포는 우리가 알지 못하고 보지 못하는 텅빈 공간에서 비롯됩니다"/13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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