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흐의 그림 '그랑드자트의 다리' 다. 사실 고흐라는 이름을 말해주지 않았다면 고흐가 그린 그림이라 생각하지 못했을 것 같다. 내 눈을 사로잡은건 고흐의 색깔이 아니라..나를 응시하는 듯한 교각의 눈빛..이었다. 그림에 대한 세세한 설명이 담겨 있지 않아..고흐가 어떤 마음으로 그린 것인지 알 수 없지만..그래서 기꺼이 오독의 기쁨이 자리했다.. 그래도 고흐선생에게 물어 보고 싶다..교각의 눈빛에 대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