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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 벨로스라 하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그림인데 <고흐...>에서 전혀 결이 다른 그림(피아노 앞의 에마>을 만났다. 뭔가 남성적인 그림만 그렸을 것 같은 기분...그런데 저렇게 단아한 여인을 그렸을 줄이야.아내의 초상화라서 더 단아하게 그렸을까..생각하면 오산이다. 화가는 원래 초상화에 뛰어난 화가였단다...그 사실을 이제서야 알았다. "벨로스는 어두운색과 강한 빛을 잘 활용한 화가로 유명합니다. 이 그림에서도 그런 특징을 엿볼 수 있지요.어두운 배경과 검은 피아노 그리고 그에 대비되는 에마의 창백한 피부 그런 대비에 신선함과 생동감을 더하는 것이 겉옷과 눈동자의 푸른색입니다.자신의 존재를 분명히 드러내는 그녀의 빛깔이 남편 벨로스에게 무척이나 아름답게 다가웠던 것 같습니다"/168쪽 설명을 읽고 나서 '샤키의 사내들' 을 다시 보게 되었다. 드러난 장면 너머의 색들에 대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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