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튀스는 늘 과거에서 무언가를 구하는 사람이었다.그곳에 모든 것이 있다고 믿었다.<산>은 그의 유년기와 청년기에 대한 헌사처럼 보인다. 예술과 자연에 둘러싸여 풍요로운 여름을 보냈던 장소,어린 시절 처음으로 사랑에 빠진 여인 그에게 스승이 되어 주었던 화가들...." (주,<산>속에는 발튀스가 영향을 받은 이들에 대한 애정과 존경이 숨어 있다.잠자는 소녀는 니콜라 푸생의 <에코와 나르키소>를 오마주했다. 파이프를 문 가이드의 자세는 귀스타브 쿠르베의 <돌깨는 사람> 속 남자를, 얼굴은 요셉라인하르트의 <칸톤 프라이부르크> 속의 인물을 떠올리게 한다."/122 '해설' 부분 발튀스 그림을 조금은 불편하게 바라보았던 1人인데.. 해설 덕분에 이해받은 기분이다.무엇보다 특별하지 않은 것처럼 보였던 <산>이 무척 특별하게 다가왔다..누가봐도 쿠르베..이지만 자세히 보지 않았다면 또 그냥 무심히 지나쳤을지도 모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