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난히 아름다운 일출이라 생각한 건 지난밤 폭풍같은 세상과 마주한 탓이었는지도 모르겠지만..

일출의 황홀경에 기분이 정화되는 기분....에 감사했다.











그리고 오늘도 어김(?)없이 '오늘 사랑한 것'을 펼치고 목차를 찾아본다. '태양의 계획' 이란 반가운 제목... 자연이 건네는 위로를 받고 돌아서자 마자 보인 제목.. 역시, 태양은 나를 외면(?)하지 않았어..라는 오만한 생각을 잠깐 즐기고 난 후 정신을 차렸다.왜냐하면,태양의 계획은 내가 생각한 것 이상으로 무서운(?) 계획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기후 위기!! 그러니 정신차려야 한다. "태양의 계획은 지구에서 인간을 제거하는 일이 아닌가 싶다. 인간을 지상에서 솎아내려는 태양의 임무가 슬프지만,반론의 여지 없이 타당해서 차마 억지를 부려볼 엄두가 나지 않는다. 인간은 그동안 탈도 많았고 잔망스러웠고 욕심이 지나쳤다. 나와 당신 우리 모두의 속죄가 너무 늦지 않기를 바랄 뿐이다"/3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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