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중의 한사람)/(....) 오늘 아침에는 도시 안에서 그리고 도시의 머리 위에서 무언지 떠들석했습죠.솔직히 말해서좀 무서웠다고요. 뭐가 바뀌는 것이 아닌가 하고 말입니다. 혹시 우리 같은 가난뱅이들이 갑자기 억지로 초콜릿이라도 먹게 되는 게 아닌가 하는 그런 걱정까지도 했습죠.그러나 말입니다. 총독 나리 나리께서 애쓴 보람이 있어 아무 일도 없었죠. 우리가 잘못 들었다는 것을 알았죠.그 순간 우리도 나리와 같이 정말 안도의 한숨을 쉬었는뎁쇼 /155~15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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