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월에 아버지가 사망했다는 소식이 들려왔어요.아버지가 돌아가신 후 그린 1890년의 작품 <생클루의 밤>을 보면 한 남성이 어두운 방에서 턱을 괴고 강 위로 지나가는 유람선을 바라보고 있는데 우울과 고독이 느껴집니다.(..)뭉크는 아버지의 죽음을 계기로 '눈으로 보는 것을 넘어 내면의 감정을 그리는 화가' 가 되기로 마음을 먹습니다"/197쪽 '생클루의 밤'을 표지로 장식한 열린책들 표지를 볼때는 고독이 보였다, 뭉크의 그림이 그려진 사연을 어느 책에선가 볼때는 우울과 쓸쓸함이 전해지는 기분이었다. 그리고 <파란색미술관>을 통해 화가의 결심을 듣게 된 덕분인지.. 그림 속 남자가 한없이 우울하게만 보이지 않았다. 결연한 마음이 전해지는 것만 같은 기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