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제 소설 후반부 어디쯤에선가 탐욕스러운 장로가 회심하는 장면이 등장할 것이다. '브레후노프'의 어원인 '브레훈'은 러시아어로 '거짓말쟁이'를 뚯한다니 분명 작가는 무늬만 종교인이던 한 인간이 고귀한 존재로 변하는 줄거리를 구상했을 것이다(..)"/202쪽 <안나카레니나>와 <전쟁과 평화> <부활>를 읽었고,<이반 일리치의 죽음>은 꽤 여러번 읽었는데.정작 단편들은 많이 찾아 읽지 않았다. 소개된 '주인과 하인'이란 제목도 낯설다. 그런데 왠지 익숙한 기분이 드는 줄거리...그래서 읽어 보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읽고 싶게 이야기를 들려준 덕분일수도 있겠다. 하인을 살려주고 싶었던 마음이 정말 있었던 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