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가가 사랑한 밤 - 명화에 담긴 101가지 밤 이야기 화가가 사랑한 시리즈
정우철 지음 / 오후의서재 / 2024년 9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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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를 알게 된 ebs강연을 통해서다. 조곤조곤 설명해주는 방식이 좋았다. 그리고 언제부터 인가가 책들이 나오기 시작했다.  깊다고는 할 수 없겠지만,그동안 내가 바랐던 주제들이 나와서 반가웠다, 바다,나무,만을 주제로 엮어 만들어낸... <화가가 사랑한 밤> 도 반가웠지만..솔직히 책 가격 보고 놀랐다. 그림이란 것이 담겨 있으니..착한 가격으로 나올수 없다는 건 잘 알고 있다. 억울한 이유는,소개된 그림과,글에 비례해 그렇다는 말이다. 이런 기분으로 책과 마주한 했으니, 그림에 비해 글이 아쉽다는 생각이 떠나질 않았다.몰랐던 그림을 마주하는 것만으로도 고맙다고 생각하던 때도 있었는데.. 화가들이 밤이란 주제로 그린 이유에 대해 조금도 특별(?)설명을 듣고 싶었는데...그점도 아쉬웠다.. '아쉽다'는 마음을 이렇게 크게 가졌던 적..별로 없었는데..

그래도 새롭게 마주한 그림들이 있었던 점은 언제나 그렇듯 고맙게 기억해야겠다.




프란츠 폰 슈크 '저녁별'


프란츠 폰 슈크에 대한 설명은 없다. '그림' 만 소개 되었다. 아무리봐도 내 눈에는 보이지 않는 '저녁별 그러나 나무인듯,그림자인듯 보이는 이미지가 좋았다.. 그림자는 낮에도 물론 만들어질 수 있지만.. 화가들이 밤을 사랑하는 이유에는 그림자도 있지 않을까..혼자 생각해봤다. 굳이 제목에 집중(?)할 필요가 없는 그림..이란 생각.해서 화가의 이름을 저장해두고 싶어졌다.  프란츠 폰 슈크의 '저녁별' 을 보다가 뭉크의 '창가의 키스'가 자동적으로 떠오른 건 책에 나란히 소개된 탓만은 아니었다. 밤이란 시간, 닮은 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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