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하면 사람들은 마들렌을 이야기하지만

내게는 산사나무가 떠오른다. 유독 많이 언급되는 것 같아.. 산사나무가 궁금해졌고.

생각보다 내가 살고 있는 주위에 산사나무가 많다는 사실에 한 번 더 놀랐던..

그리고 가을이 오면 산사나무 열매를 만날수 있겠다 생각했으나..

깜박..잊게 되는데.. 산책길 친절하게 산사나무라이름표가 달려 있어 작은사과능금이라

생각했을 열매가 산사나무의 열매..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오솔길에는 산사나무 향기가 짙게 풍기고 있었다.울타리는 임시 제단 위에 쌓아 놓은 산더미 같은 산사 꽃들로 칸막이가 보이지 않는 쭉 늘어서 있는 노천 제단 같은 모습이었다"/243( 또는 산사나무 라고도 불리는 이 나무는 높이 3~6미터로 꽃은 오월에 피고 흰색이 주를 이루나 드물게 분홍색 꽃도 핀다.5월에 꽃이 피므로 유럽에서는 '오월의 꽃'이라고 한다/역주)



"넌 산사 꽃을 좋아하지 않느냐.이 분홍색 산사 꽃을 좀 보려무나.정말 예쁘지 않으냐" 사실 그것은 산사 꽃이었다.그러나 흰색 산사 꽃보다 더 아름다운 분홍색이었다"/245~246쪽



"난 눈물을 닦으며 산사나무에게 내가 크면 미치광이처럼 사는 다른 사람들을 흉내 내지 않고 파리에서도 봄이 오면 사람들을 방문하거나 바보 같은 말을 듣는 대신 처음 피어나는 산사 꽃을 보러 시골로 내려오겠다고 약속했다"/25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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