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오후 바닷풍경이라는 느낌을 받을수 없어서 사진에 담았고..파란 바다, 파도치는 바다도 좋지만 저와 같은 바다 풍경도 좋다며 지인에게 톡을 보내고 나서 공교롭게 재미난 문장과 마주했다. "아름다움이란 보는 사람의 눈에 달려 있다" 아름다움이란 지극히 주관적인 것인 동시에..아름답다고 스스로 느끼는 순간들에 대해 생각해 보고 싶었던 건데... 과학적인 이유(물론 소설에서의 주장) 를 들여다 보면 또다른 재미가... "런던 신경과학 교수 세미르 제키는 MRI 촬영을 이용해 실험 참가자들이 화면에 비친 예술 작품을 보는 동안 뇌에서 일어나는 신경활동을 추적했다.그 결과 뇌에 미적 반응이 일어나는 정확한 지점을 알아냈다.눈 뒤에 위치한 콩알만 한 크기의 엽葉 이었다.그러므로 아름다움이란,그다지 시적이진 않지만 정확하게 말하자면 보는 사람의 내측 안와전두피질에 달려 있다"/150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