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필요해.귀더린의 교회로 돌아가면서 캐드펠 수사는 생각에 잠겼다. 나와 생각이 비슷하고 이곳을 잘 아는 사람,이 교구의 모든 남자며 여자며 아이들을 속속들이 아는 사람, 영혼의 짐을 내가 대신 져줄 필요가 없는 착한 사람을 하나 만나면 참 좋겠군. 눈치 빠른 술친구 말이지"/ 71쪽  '영혼의 짐'까지...생각하며 혼자 이게 가능할까.. 순간, 대신 져줄 필요가 없는 사람이란 말에 안도를..그러나 생각이 비슷한 사람과의 수다는 중요하니깐.. 친구가 점점 줄어드는 이유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했다.. 해서 눈에 들어오지 않았던 책이 이제서야 들어온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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