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없이 좋은 그림이라고 생각했는데..
어쩌면 그 이유를 설명할 수 없어서 였을지도 모르겠다...
미친듯이 소나기가 내리다가 갑자기 해가 난 덕분에 물웅덩이 자연(?)스럽게 만들어지더니
나뭇잎에 맺힌 빗방울이 똑똑 떨어지기 시작했다. 그러니까 비가 내리는 상황이 아니라는 사실이다. 카유보트의 그림을 볼때마다 비가 오고 있는 상황을 묘사했을 거라 생각했는데..그림의 제목은 '비 효과' 다.. 그러니까 어쩌면 비가 내리고 난 후..의 묘사일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이제서야 하게 된 거다..미친듯히 내리던 소나기가 덜 원망스러워진 이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