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아이들이 성숙할..수도 있을까 라고 생각하는 건
어른의 오만일수도 있겠지만... ^^
"베를린은 정말 멋있어.꼭 영화 속에 있는 것 같은 기분이 들어. 하지만 여기에서 언제까지나 살고 싶은 마음이 생길지는 모르겠어.노이슈타트에는 고급 시장이랑 재래 시장이랑 역 앞 광장이 있지.그리고 강가 운동장하고 암젤 공원 운동장이 다야.그렇지만 교수 난 그거면 충분하다고 생각해. 일 년 내내 카니발 때처럼 떠들썩하고 언제나 이렇게 수없이 많은 길과 광장이 있다면 어떨까? 난 맨날 길을 잃을 거야.너희들 없이 나 혼자 여기 서 있다면! 정말 소름이 쫙 끼친다" 교수가 말했다. "누구든 익숙해지게 마련이야.난 오히려 광장 몇 개에 암젤 공원 밖에 없는 노이슈타트 같은 곳에서는 도저히 살 수 없을 것 같은데" "누구든 익숙해지게 마련이야. 하지만 교수, 베를린은 멋진 곳이야.그건 확실해.정말로 근사하다고"/12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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