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값비싼 독>을 읽다가 불현듯 <콜레라 시대의 사랑2>을 읽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콜레라시대의 사랑..이 내게는 그렇게나 강력(?)했던 모양이다. 무튼 신기하게도 '독'이 사랑과 연결
되어 언급되는 부분이 있어 반가웠다..^^
"일 세기 전에는 우리가 너무 젊다는 이유로 그 불쌍한 남자와 날 괴롭히더니 이제는 너무 늙었다는 이유로 그러는군" 그러고는 피우던 담배꽁초로 다른 담배에 불을 붙이고는 마음을 온통 갉아먹고 있던 독을 이렇게나 내뱉었다."빌어먹을,모두 지옥이나 가라고 해.우리 과부들이 좋은 게 있다면 우리에게 명령할 사람이 아무도 없다는 거야"/287~28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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