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번째 읽기 만에 페르미나 다사가 그와 어떤 감정으로 사랑을 시작했었는지
그리고 헤어지게 된 이유까지 알게 되었다. 발렌타인데이에 읽을 책으로 뽑혔단
기사를 예전에 읽고는 의아했는데...(이미 두 번 읽고 난 후였음에도^^) 그런데
어느 의미에서 보면 리스트에 올라올만한 책이란 생각을했다. 사람을 제대로 볼 수 있는
눈(안목)이 있어야 한다는 생각에서 그렇다....^^
(...)페르미나 다사는 그를 사랑할 수 없었던 무의식적인 동기를 불현듯 깨닫게 되었다.그녀는 "그는 사람이 아니라 그림자 같아요"라고 말했다.그리고 그건 사실이었다.아무도 알지 못하는 누군가의 그림자였던 것이다/7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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