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실에 비누가 있었는지 없었는지..문제가 치열한 부부싸움이 될 수 있다는 사실..^^



원한은 또 다른 원한을 부추겼고 오래된 상처를 건드려 다시 새로운 상처가 나게 했다. 두 사람은 오랜 세월 동안 부부 싸움을 해왔지만 그것이 결국 원한만을 만들어냈다는 우울한 사실을 확인하고는 소스라치게 놀랐다.(...)욕실의 비누통에 비누가 있었는지 없었는지 최후의 재판관인 하느님이 결정하도록 하자고 제안했다.그러자 그녀는 모든 자제심을 잃어버리고서 격분하여 신경질적으로 소리쳤다."무슨 빌어먹을 놈의 대주교!"/5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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