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떤 사람은 열여덟 살에도 늙고,어떤 사람은 아흔 살에도 젊다.
시간은 인간이 만든 개념에 지나지 않는다. 오노 요코
정말일까...
그렇다와,그렇지 않다 사이에서 마음이 오락가락한다.
나이가 들어가면서 새삼 마음 먹기가 녹록지 않다는 걸 알겠다. 그럼에도 마음 건강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곱씹어 볼 수 있는 시간인 것 같아..오노 요코의 말에도 위로가 된다. 휴머니스트 기획 시리즈7편이 '날씨와 생활'이어서도 함께 읽어 보면 재미있겠다 싶어 구입했는데(사실 구입하고 싶었던 이유가 하나 더 있긴 했다^^) 그런데 '태양'에 대한 해석이 이방인의 뫼르소와 달라서..그것도 흥미롭긴 했다..무엇보다 감정을 날씨에 비유하는 것은 얼마나 깊은 의미인지..를 알겠다.
"(....)심한 폭풍우도 언젠가는 지나간다는 사실을 기억한다면, 어려운 시기를 헤쳐 나갈 용기가 생긴다.우리는 다양한 방법으로 감정적 혼란을 일으키는 상황을 침착하게 관리해 나갈 수 있다. 햇볕이 좋은 날에도 소나기가 내리고 돌풍이 불기도 한다. 날씨에도 명암이 있으며 날씨는 계속 바뀐다"19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