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가 지는 순간도 아름답지만..
지고 난 후의 풍경도 아름답다..
마치 나무들이 자신들만 사는 곳으로 퇴장하는 기분이 들었는데..
우연히 들른 책방에서 '해는 지는 빛이 곱습니다' (<떠날 때의 님의 얼굴>)
라는 한용운님의 시 한자락과 만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