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의 시점으로 바라본 차이콥스키.


클알못이지지만 바이올린협주곡D장조 듣고 있으면 뭔가 후련해지는 기분이었는데..

정말 그런 마음으로 만들었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했다.

뒤늦게 책을 찾아보면서 말이다.



 "<바이올린협주곡 D장조>는 차이콥스키의 유일한 바이올린 협주곡인데, 베토벤,브람스, 멘델스존의 바이올린 협주곡과 더불어 4대 바이올린 협주곡으로 꼽힐 정도로 유명한 작품이에요.완성도도 높고 바이올린의 고난도 기교가 많이 필요한 곡이지요.(..)사실 이 곡은 차이콥스키와 코테크가 함께 쓰다시피 한 곡이기 때문에 코테크에게 헌정하고 그가 초연을 했으면 간단한 문제였을 거예요.그런데 코테크와의 관계를 의심받을까 봐 걱정했던 차이콥스키는 당대 러시아 최고의 바이올리니스트였던 레오폴드 아우어에게 이 곳을 헌정하고 초연을 의뢰합니다/205쪽  병적으로 예민하고 소심한 예술가일줄은 몰랐다.워낙 바이올린 협주곡..을 신나고 뭔가 웅장하게만 느낀 탓이었나 보다...격정적인 사람이었다면 바이올린 협주곡과 같은 연주음악이 탄생했을까.. 예술가의 생애를 이해한다는 말은 애초에 큰 모순일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4)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