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그레고르의 뒤에서 나는 소리는 더이상 이세상에 한 분뿐인 아버지의 목소리가 아니었다"/41~42쪽
그림이 방해가 되는 경우도 있지만, 카프카의 <변신>은 그림 덕분에 더욱더 '변신'의 시점으로 대상을 바라볼 수 있게 해 준 것 같다. 문동 그림으로 두 번째 읽기인것 같은데..마치 처음 읽는 것 처럼 와서 박히는 내용들이 많아 놀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