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이군요?" 그가 이를 쑤시던 일을 끝내고 나서 별안간 말을 꺼냈다.
마블이 깜짝 놀라며 책을 보았다. "아아,그래요" 그가 말했다.
"네, 책이죠."
"책 속에는 괴상한 얘기들이 많지요."선원이 말했다.
"맞아요" 마블이 말했다.
"책이 아닌 현실에서도 괴상한 일들이 많이 생기지요" 선원이 말했다" /103쪽

<가여운 것들> 덕분에 새삼 허버트 조지 웰스의 책이 궁금해져서 <투명인간>을 읽고 있는 중.. <타임머신>의 작가라는 사실을 이제서야 알고는..타임도 리스트에 찜해 두었는데... 더 엄청나 보이는 책이 눈에 들어왔다.. <투명인간>에서 책..에 관한 언급이 예사롭게 읽혀지지 않더니..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