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명과 인연에 대해..
피천득의 <인연>을 다시 읽어 보고 싶어졌다.
회전목마가 도는 순간 뻔히 상상할 수 있는 이문세 노래 회전목마..가 생각났다.
엇갈린 운명...을 상징하는 것도 같았고, 인생은 그냥 흘러가는 것..이라는 암시도 같았던
심심한듯 하면서도 담백해서 오히려 울컥..눈물이 잠깐....스크린 안에 그리움을 꽉꽉 채워 놓은 듯한 기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