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 신세를 지고 있었다고? 부모님 신세를 지면서 빈둥거렸단 말이지?"
"예 그렇습니다"
"그럼 파락호구먼"
나는 대답하지 않았다 /310쪽
파락호의 사전적 의미는... 놀고먹눈 곤달이나 불량배. 몰락한 집안..방탕하게 생활하는 사람을 가리킨다...그런데 파락호..라는 카페가 검색되어 호기심이 발동했다. 마침 사는 곳에서 가까운 곳이라 찾아가 보게 되었다
破落戶카페 한자가 풍비박산 의미의 뜻과 같아서..내심 파락호라고 지은 이유가 더 궁금해졌지만..물어보지는 못했다. 이름과 달리 커피맛이 좋았다(약과는..취향이 아니었지만^^) 다음에 다시 찾고 싶은 곳... 갱부를 읽다가 전혀 뜻하지 않은 카페를 찾게 될 줄이야...파락호.라고 지은 이유를 언젠가 물어보게 될 수 있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