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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의 수수께끼
게르하르트 슈타군 지음, 이민용 옮김 / 이끌리오 / 2000년 8월
평점 :
절판
우주에 관해 많은 것을 알고 있는 편도 아니고 책을 많이 읽은 것도 아니다. 학교에서 배운것도 더군다나 없다-_- 나 혼자, 오래 전부터, 어렸을때 금성출판사의 학습도감백과 우주를 읽고 우주는 굉장하구나 느낀 그것 뿐이었다
중학교 1학년때 모 인터넷 서점의 카달로그 구석탱이 조그만 부분에 우주의 수수께끼라는 책의 소개가 있었다. 정가가 만원, 당시 나는 돈이 많았다-_- 그래서 샀다. 지금의 쪼달리는 나라면 결코 사지 않았을텐데-유치한 제목과 표지-_- 하지만 그건 나의 탁월한 영감이었을까 우연이었을까. 어쨌던 그 내용이 퍽 마음에 들었다. 막히는 부분 없이 술술 읽혔고, 글쓴이의 내용전개도 깔끔했다. 미용실에서 읽어도 될 정도로.
음. 얼마나 맘에 들었냐면 사전지식 하나 없이 그 책 내용의 80% 정도가 이해가 되더란 말이다. 지금도 자주 읽으며 감탄을 하곤 하는데 탄력 받아서.. 스티븐 호킹이 쓴 시간의 역사. .. 거금 들여서 샀는데 좀 이해가 안 가드라. 심심해서 엘러거트 유니버스 샀는데 이해가 하나도 안 가드라-_- ㅁㅓ, 난 아직도 초보인갑다. ㅎ1ㅎ1 이 내용은 왜 썼지-_- 하여간, 전문가가 읽기엔 아깝고, 초보자가 읽기엔 흥미를 더할 수 있는 책인 것 같다. 이 책 전문가가 읽으면 디게 따분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