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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자, 내 아이를 해치는 달콤한 유혹
안병수 지음 / 국일미디어(국일출판사) / 2005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책을 신성시하여, 휴대성이 불편하더라도 양장본을 좋아하고 이왕이면 하드커버를 선호하는 나이지만 이 책만큼은 페이퍼백으로써 저렴한 가격에 많은 이들이 볼 수 있도록 한 데에 적극 찬성한다.
상업적 이윤추구에 현대 소비자들은 뒷전이 되었다. 가장 투명해야할 음식의 조리법 및 재료 원산지 등은 상품명과 광고 등에 뒷전이 되었다. 맛있으면 된거지, 싸면 된거지 하는 알량한 식품 선택 기준을 가진 소비자 역시 그 책임이 없다고는 할 수 없을 것이다. 아는것이 힘이다. 17c로 돌아가지 않는 이상 모든 음식을 구입없이 스스로 키워먹을 수는 없는 일이다. 하다못해 입가심으로 씹을 껌에도 식품첨가물이 들어간다고 하니 현재 이 세상 그 누구도 첨가물을 비롯한 각종 판매되는 식품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할것. 따라서 이 책을 접하는 이들은 숙독하고 숙독하기를 권하는 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