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리소설은 하나의 퍼즐 맞추기다. 머리좋은 사람들만의 전유물이라고 여겨지기도 한다. 나도 한때는 온갖 근거들을 다 떠올려가며 범인을 추론해가며 읽은 적이 있었지만ㅡ 요즘엔 그냥 빨리 결말이 보고싶기도 하고, 잘 읽어낼 자신도 없고 그저 가장 멍청한 축에 서서 작가가 이끄는대로 따라가는데 익숙해져버렸다. 그래도 재밌다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