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에 '정주지 않으리라'가 '쿨함'의 정의로 내려졌는데요. 그후 아주 힘안들이고 부르는 이 노래를 들으면 '정주지 않으리라'는 말이 자꾸 생각나요?

물론, 제 카테고리의 '쿨~함'은 '정주지않으리라'는 아니였지만, 여기 넣어요.

Rita Calypso - Paper mache

Twenty houses in a row
eighty people watch a TV show
paper people, cardboard dreamshow unreal
the whole thing seems


Can we be living in a world made of paper mache
everything is clean and so neat
anything that's wrong can be just swept away
spray it with cologne and the whole world
smells sweet


Ice-cream cones and candy bars
swings and things
like bicycles and cars
there is a sale on happiness
you buy two and it costs less


Can we be living in a world made of paper mache
everything is clean and so neat
anything that's wrong can be just swept away
spray it with cologne and the whole world
smells sweet


Read the papers keep aware
While you're lounging
in your leather chair
And if things don't look so good
shake your head and knock on wood


Can we be living in a world made of paper mache
everything is clean and so neat
anything that's wrong can be just swept away
spray it with cologne and the whole world
smells sweet


Like paper mach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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찌리릿 2003-12-09 10: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가사 해석

※ Paper Mache는 갓 풀먹인 딱딱한 종이, 일종의 종이 찰흙으로 만드는 오브제 제품이

라고 합니다...


Twenty houses in a row
열 맞춘 스무개의 집
eighty people watch a TV show
80명의 사람들이 TV쇼를 보고 있어.
paper people, cardboard dreams
종이사람, 판지의 꿈
how unreal the whole thing seems
모든게 믿어지지 않아.


Can we be living in a world made of paper mache
우리가 페이러 마셰로 만든 세상에 살고 있을까
everything is clean and so neat
모든게 깨끗하고 정연한
anything that's wrong can be just swept away
잘못된 무엇이든 그냥 쓸어버리고
spray it with cologne and the whole world smells sweet
향수를 뿌리면 세상이 달콤해.

Ice-cream cones and candy bars
아이스크림콘과 초콜렛바
swings and things like bicycles and cars
그네와 자전거와 차 같은것
there is a sale on happiness
행복을 세일하네
you buy two and it costs less
두개 사면 더 저렴해.

While you're lounging in your leather chair
가죽의자에서 빈둥거릴때
Read the papers keep aware
신문을 읽고, 세상돌아가는걸 알고
And if things don't look so good
상황이 좋지 않아 보이면
shake your head and knock on wood
고개를 젓고 나무를 두들겨

Like paper mache.
페이퍼 마셰처럼.


찌리릿 2003-12-09 14: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페이퍼 마셰라는게 이런게 아닐까요?


ceylontea 2003-12-08 10: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paper mache... 정말 예쁜 것이 많네요...
그걸 다 종이로 만들었다는 거죠? 우앙... 신기해라.

sooninara 2003-12-08 12: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가사 해석까지해주시고^^ 가볍게 들은 노래인데 가사가 심오하군요
행복을 세일해..두개사면 더 저렴해가 가슴에 와닿는군요..
저도 덤으로 더 주면 괜히 더 사게되는데..세상이치인가요????
 

에라이.. 어차피 자다가 깨어버린 몸.. 생각 날 때 좀더 쓰고 자자...(술이 덜 깬 새벽에.. 왠.. ㅠ.ㅠ)

토욜.. 노는 토요일 놀토다. 잠에서 깨자말자 또 컴터 앞에 앉아 컴터를 쪼물락쪼물락... 방돌이 녀석 잠에서 깨어나자말자 어젯밤 내가 사온 딸기쨈을 식빵에 발라 먹는다. 나도 거든다.

점심때... 사장님이 시킨.. 사실은 그저께까지 내야하는 머시기를 마무리해서 메일 보내고 나서.. 또 딸기쨈 식빵을 먹었다.

오후 늦게.. 먹은 것도 없는데.. 속이 더부룩한데.. 또 딸기잼을 대충 발라 식빵을 입에 넣었따. 윽...

그러다가 고딩 교사를 하고 있는 대학 동창녀석이.. "서울 왔는데, 오랜만에 술이나 한잔 하자"며 전화가 왔다. 구세주다. 저녁을 어떻게 해결할까... 귀찮은데.. 오늘따라 열나 추운것 같은데.. 나가기 싫었는데.. '명분'을 주었다.

경희대 앞, 우리가 즐겨 외식하는 샤브샤브(샤브샤브를 맛본지 얼마 안되었는데.. 그게 생각이 안나 '샤브라'라고 불러.. 가끔.. 농담삼아 방돌이가 '샤브라'라고 부르는 바로 그 샤브라... ^^)를 오십세주와 함께 셋이서 먹었다.

역시 술이 모자라.. 우리집에 가서 한잔 더 하자고.. 내가 젤 좋아하는 산사춘과 오뎅과 곱창철판을 사왔따.

술이 무르익어갈 무렵, 오랜만에 온 동창녀석이 교육계현실에 노무현을 꺼냈따. 드뎌.. 또 올것이 왔다. 이 늠과는 복학하고 졸업할 때까지 내내 학생회를 같이하고, 나름대로 생각을 같이 했는데... 현실 정치 얘기가 나오면.. 좀 많이 갈라진다.

친구는 '그러는게 아니야'라며 네이스와 재산가압류 얘기에 핏대를 올렸고, 난 노무현을 엄호했다.

친구는 원래도 그렇게 노무현을 믿지 않았지만, 이젠 믿을구석이 없다는 것이 드러났고, 노동자와 농민은 엄청나게 파탄이 났고, 탄압을 받고 있고, 도대체 이게 어떻게 니(나다...)가 지지하는 노무현 정권 하에서 일어나냐고 했고, 난 현실정치, 현실정치의 힘의 논리의 복잡성, 대통령으로서의 노무현과 정치인으로서의 노무현의 차이 등을 얘기했다.

그동안.. 이 친구와 술을 한두달에 한번정도 먹으면서 정치 얘기를 했지만... 나름대로 노무현 얘기는 좀 피해가는 면이 있었는데.. 오늘은 "말이 나온김에 얘기지만"까지 나와버렸다. 이론.. ㅠ.ㅠ

정치에 크게 관심이 없는 방돌이 녀석은 괜히 TV를 보면서 "야.. 저것봐..."하면서.. 목소리 커진 둘의 분위기를 돌릴려고 하다가 실패하고는 혼자 이불에 기대 TV만 계속 보고... 나와 열나 논쟁을 하던 이 녀석은 지하철이 끊긴다고 대뜸.. 일어나버렸다.

오랜만에 만나 술한잔 하는 건데.. 이렇게 보내다니.. 쩝..

녀석을 지하철 역까지 배웅하는데.. 마음이 안됐다...

올해들어 노무현을 놓고.. 꽤 많은 사람과 논쟁을 벌였다. 나름대로 '선방'한다고 하는데.. 상당히.. 불편하다.

"대통령 아저씨.. 제가 더 밀어드릴테니.. 제발.. 세상 바꾸는데 앞장 팍팍 서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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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12-07 11:18   URL
비밀 댓글입니다.
 

새벽에 자다가 깨서 잠이 안와 노트북의 키보드를 하나 치니, 방돌이 녀석이 보다만 만화가 첫눈에 들어왔다.

'으잉.. 재밌네' ^^ 헐헐.. 다음미디어에 가서 1편부터 찾아 읽었따. 헝~ ^^ 읽으면서 혼자 흐믓하게 웃었따.

이 남자 호랭이띠. 나도 호랭이띠. 이 남자 상당히 띨띨하군.. 나보다 더.. 이 남자 내 방돌이녀석하고 비슷한가.. ㅎㅎㅎ..

나도 아파트에 살면.. 저렇게 되는거 아닐까.. 등등.. 별의별 생각을.. 만화를 보면서 했따.

(방금 방돌이 녀석 코를 골라말고 "자다 저게 무슨 짓이고"라 하며.. 다시 코를 곤다.. 쯥.. ㅠ.ㅠ)

재미있어서.. 어렵사리.. 모아 서재에 딱 진열해둔다. 흐흐흐.. 보람참.. ^^

알고보면 세상엔 내가 모르는 재미있는 것들이 많다. ^^

1. 엘리베이터

2. 넥타이

3. 선물

4. 표정

5. 동갑내기

6. 커플

7. 이름

8. 첫눈

9. 감기

10. 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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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우스 2003-12-07 11: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님 덕분에 잘 봤습니다. 강풀님의 명성이야 익히 듣고 있었지만, 정말 대단한 만화네요... 재미도 있으면서 감동의 물결이 거세게 이는군요. 정말 세상엔 제가 모르는 것들이 너무 많이 있습니다. 님에게도, 강풀님에게도 감사를 드립니다.

ceylontea 2003-12-08 10: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재미있게 봤어요... ^^

2003-12-08 10:48   URL
비밀 댓글입니다.

sooninara 2003-12-08 12: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첫눈이 왔어요..유치원차가 30분이나 늦어서..아침에 눈싸움도하고
사진도 몇장 찍어주고...오늘 수푸르지모임도 다음주로 연기해서 시간도 남고..
처음보는데 만화가 너무 따뜻하네요..눈하고 너무 잘 어울려요^^

진/우맘 2003-12-09 08: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아...재밌다. 읏! 책임지세요! 아침에 잠깐 들렀다 가려고 했는데, 너무 오래 머뭃렀잖아요.TT

sooninara 2003-12-09 23: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늘도 다음 갔는데..아직도 '둘'이네요..언제 새 만화가 올라오나요..기다리기 어렵네요..
빨리 다음편 보고 잡다..
 

겨울이다~

어제까지만해도 '늦가을'인줄 알았더니, 오늘 출근길에.. 목도리를 하고 있는 사람들이 많아서 '이제 겨울이구나' 싶었따.

사무실에서 시간을 거의 다 보내니, 바깥이 겨울 날씨인지도 잘 모르겠다. 학교 다닐때 도서관에서나 군생활하면서는 정말 겨울의 매서운 맛을 잘 알았었는데...

첫눈은 언제 내릴라나..? 크리스마스 분위기는 어떨라나.. ? 별관심 없거나 무덤덤하지만.. 막상 첫눈이 내리거나 크리스마스 즘 밤거리를 내다니면 왠지 마음이 더 썰렁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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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ytosea 2003-12-05 14: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겨울 타시나요?? 가을도 아니고.....;;;;
왠지 안어울려...@@

찌리릿 2003-12-05 18: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왜 이렇게 머리가 복잡하고 우울하죠? 음...
열심히 일합시다~ 빨리빨리 빨리빨리.. $%^&*!@#$
 

12월이 되면 뭔가 다르게 살아보려고.. 벼르고 별렀다.

그런데, 이게 뭔가.. 12월의 시작인데..

이러다가.. 또 한달이 가고, 일년이 가네...

내가 무슨 잘못을 그렇게 했길래... 요로코롬 사나...

한숨만 나오네...

아.. 거친 12월이여~

망막한 2004년이여~

다시 못 올 내 청춘의 2003년이여~

오후 6시, 퇴근을 앞두고 조용히 커피 한잔과 함께 하루를 정리할 그때는 과연 언제인가?

큰 소망도 아닌, 이 작은 소망 조차... 이루지 못하면..

...

...

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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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utmeg 2003-12-03 13: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러길래 어제 같이 나가자니까 싫다고 하고, 주제곡 부르랬더니 노래도 안 불러주고, 그렇게 버티더니 이런 촌스런 글이나 쓰고... 흥, 칫, 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