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    마케팅 생각을 하기는 하는데 정말 나지 않는다. 스스로에게 짜증이 날 정도다. 

어떻게 이렇게 생각이 없지? 그동안 학교에서 마케팅 수업을 배우면서 사실 제대로 배우지 않고 독특하기만 하면 장땡이라고 생각했었는데, 직접 해보니까 독특한 생각은 커녕 일반적인 생각도 나지 않는다. 정말 미치는 것 같다. 근무는 아홉시 반 시작이라고 점심시간은 또 빨리온다. 스트레스다.


오후         - 별다른 일을 시키지 않는다. 뭐 중간에 설에 보낼 카드 자르기 노동을 한시간 정도 

했으나, 큰 일 없이 인터넷 기사 무한 복붙을 좀 하고, ㅂㅎ형이 도와달라는 ㅋㅂㄴ컨텐츠 자료를 좀 찾고, 이러니까 시간은 금방 간다. 결국 아이디어는 오늘도 내지 못했다. 실패보고서가 다가온다.


저녁      - 오랜 기간 잠수를 탄 ㅌㅎ를 만나기 위해 사당으로 향하였다. ㅅㅁ이도 참석하여 셋이서

이디야 카페에서 오랜만에 얘기를 나누었다. 오랜만에 만났지만 여전히 즐겁고 오래된 친구 같은 느낌. 그래도 걱정은 많다 .ㅌㅎ는 내가 하고 있은 이 인턴에 지원한다고 한다. 항상 장난식으로 말하기는 했으나 이번에는 진지하게 하는 거 같아,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 하지만 내 코가 석자다.....마케팅이나 제대로 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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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    어제 3시까지 술을 퍼마셨기에 귀중한 평일 휴일임에도 아침에 제정신을 못차렸

다. 아침밥 먹고 다시 침대에 누워 허송세월...끔찍하다


오후        - 한시쯤 도저히 참지 못하고, 라면으로 숙취를 풀고, 여의도 스타벅스로 출발. 지금 하

고 있는 인턴의 주요 프로젝트가 잡지 마케팅 방안을 생각하는 건데, 타겟이 직장인인 만큼 그들의 행동 패턴이나 카페에서의 연계 등을 생각해 보기 위해 관찰하기로 했다. 여의도에만 6개 정도가 있어서 어딜갈지 잠시 방황하다가 키움증권 바로 옆에 있는 곳에 자리를 잡았다.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시키고 앉아 있었지만, 정작 사람들은 별로 없었고, 졸렸다. 가져간 잡지와 책도 읽다가 졸려서 스마트폰만 만지작만지작. 이후 사람들이 꽤 많이 들어와서 앉아서 얘기도 하고 갔지만 사실 확실히 구분지을 만한 특이점은 없었다. 특이점이라고 해봐야 누구도 뭘 읽고 있지 않다는 점? 회사 근처 이기 때문에 외부 사람 미팅이나 휴식 겸 왔기 때문에 여기서 뭘 읽는 다는 건 잘못된 선택일수도 있다. 생각해 볼 점은 그들은 주말에 뭘하는지가 궁금하다. 성공에 열망적인 사람들은 주말에도 어딜 가서 뭘 배우나? 궁금하다. 아무튼 4시 반까지 거기서 죽치고 앉아서 관찰하다가 ㅅㅁ, ㄱㅌ이를 만나기 위해 학교로 출발. 


저녁      - ㅂㅍ에서 저녁을 맛있게 먹고, 피씨 한시간 반을 하고 집으로 복귀. 뭔가 알차기도 하고

아닌 거 같기도 한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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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   ㄱㅅㅇ기자님이 자기가 이번 ㅅㅍㅅ리포트 담당인데, 나보고 좀 나와달라 그래서 출

근. 대신 평일을 하루 쉬기로 했다. 어제 다 끝내지 못한 녹취록 정리를 하며 오전 시간을 보냈다


오후       -  자잘자잘한 표를 만들고, 사진을 붙이고 하는 일로 시간을 때우니 4시 쯤 모든 일을

완료. 주말에 나와서 일을 하는 게 더 나은 것 같기도 하다. 사람도 없고, 뭔가 남들은 놀때 일을 하는 거 같아 앞서 나간다는 느낌? 조금 일했는데 평일 하루를 온전히 쉰다는 거는 덤이고.


오후5시    - 일찍 끝난 김에 명동에 들려 삼성 패션에서 잠깐 옷을 봤다. 생각해 보니 옷을 산지

참 오래됐다. 여자친구를 사귄 뒤로 오히려 더 신경을 안쓰게 되었다. 신기하다 .옷에 대한 니즈도 별로 없다. 패딩 하나로 이번 겨울을 나는 듯 하다. 


오후6시   -집에와서 한국과 호주의 아시안 컵 결승을 시청. 상당히 재미있게 봤다.

그러고는 뭐 독후감 쓰고, 게임하고 운동하는 척 티비보다가 이렇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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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    오후에 나갈 인터뷰 질문을 생각, 오리콤에서 나온 소셜미디어 관련 글이 있어서

읽었는데 크게 도움은 안됐다.


오후      -  2시쯤에 출발, ㄱㅅㅇ기자님이랑 같이 가는데, 여전히 할 말이 없다. 그냥 조용히 가면

서 하는 말에 맞장구를 치는 것이 최선이었다. 


오후3시  - 오리콤은 압구정역에서 20분 걸어가면 나온다. 참 애매한 위치에 있어서 추운날 좀

오래 걸어다녔다. 3시에 딱 도착을 했는데, 마침 또 화재 훈련을 한다고 모든 직원이 우르르 쏟아져 나오고 있었다. 덕분에 인터뷰도 30분 늦게 시작. 오리콤은 사실 잘 몰랐다. 오라클로 처음에 잘못 이해해서 솔루션 회사인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우리나라 최초의 광고대행사 였다. 광고회사 답게 입구에 커다란 고릴라 인형도 있고, 그림도 걸어나서 광고회사 분위기를 많이 낸 거 같았다.인터뷰는 아쉽게도 사장이 아닌 무슨 소장님이랑 했다.

뭐 일반적인 얘기들이었지만 요즘 세상 돌아가는 원리에 대해 이해를 깊게 할 수 있었다. 


오후5시    - 애매한 시간에 끝났는데, 집으로 바로 가라고 하셔서(이럴땐 마음이 통한다) 기쁜 마음

으로 교대역에서 퇴근, 강남은 5시만 되어도 왜이렇게 차가 밀리는지 모르겠다.


저녁       - 저녁먹고 조금 자고 녹취록 조금 정리하다가 어영부영. 지금은 12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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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   독자와의 인터뷰 정리 삼매경


오후        -  객원ㅍㅈ회의 녹취록을 계속해서 정리하고, 마케팅 방안 생각하고 중간중간 잡일을

 을 하니 어느새 하루가 빠르게 간다. 뭘하는데 이리 빨리 가는지 참.


저녁        - ㅇㅊㄱ쌤의 호출로 16번가에서 저녁 식사. 후배들이 더 많은 줄 알았는데, 전인턴이자                대학 친구  ㅂㅅㅈ,교사인 ㅅㅁㄱ, ㅈㅁㅈ, 엉탐까지 재학생이 더 많고, 고딩 졸업한 애들

은 3명만 와서 사람들이 참 적었다 .그래도 좋은 시간이었다. 2차 치맥을 먹을 땐 내가 중간에 나오면서 카드를 긁어서 기분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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