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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우스님 말씀처럼.

설거지하듯 서평을 '해치우고' 있다.

쓱~싹~쓱~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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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구두 2005-03-05 10: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래도 광나니 되었구먼유...

딸기 2005-03-05 10: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광나니가 머예요?

바람구두 2005-03-05 10: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흠, 처음엔 간단하게 생각했는데... 그렇게도 해석할 수가 있군요.
빛광이우...삼팔광땡....

딸기 2005-03-05 11: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 옆자리 선배한테 왜 삼팔광땡이 좋냐고 물어보니깐
그게 섯다인가, 거기서 젤 좋은 거라면서요?
저는, 그냥 그 카드가 젤 이뻐서 사람들이 좋아하는 줄 알았어요 ^^;;

바람구두 2005-03-05 11: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훌륭하십니다. 그런 분들이 꼭 돈 따드라...

마태우스 2005-03-05 13: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호홋 저도 오늘 아침에 설거지 했어요.... 슥슥슥..
 

책을 읽는 동안- 아무 생각 없음

책 읽고 하루 정도 지나면- 생각이 있어짐

이틀 지나면- 이런저런 내용으로 리뷰를 써야겠다...라는 생각이 듦

일주일 지나면- 가물가물해짐

2주 지나면- 다시 생각이 없어짐

3주 넘게 지나면- 책 읽었는지도 기억이 안 남

 

 

노는 것은
일을 하는 것보다 즐겁느니라.
오늘도 나는
하늘이라곤 콧배기도 뵈지 않는 
사무실 내 자리에 앉아
인터넷 잡담질을 한다.
내 자리 이쪽저쪽에선 숱한 사람들이
제각기 스트레스만땅노인네같은 얼굴로 와서
총총이 전화를 받고 자판을 두드리고
먼 노트북으로 혹은 데스크탑으로
황당하거나 웃기거나 의미심장한 기사들을 보내나니.

(중략)

아무튼 노는 것은
일하는 것보다 즐겁나니라.

 

어디에건 빈틈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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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무비 2005-03-04 10: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체국 계단에 앉아 베고니아꽃을 감상하며 편지를 쓰기엔 아직 너무 춥죠?
유치환과 조용필이 손을 잡고 지나가네요.
이 페이퍼를 읽으니......

딸기 2005-03-04 10: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청순한 소녀 혹은 가녀린 문학청년이라면 모를까, 뽀글뽀글 파마머리 이 아줌마가 우체국 계단에 앉아 편지쓰고 있으면 남들이 손가락질 할거예요 ^^

로드무비 2005-03-04 10: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별말씀을......그 모습이 더 멋지다고 이 연사 강력히 주장합니다아.^^
종로 2가 파고다공원 옆 우체국이 갑자기 생각나네요.
오래전 그 부근에 파고다극장도 있었는데......

반딧불,, 2005-03-04 10: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역쉬 깔끔해요.
글 잘 쓰는 사람 정말 부러워요...

바람구두 2005-03-04 12: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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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기사마는 종종 나를 웃긴다.
우선 성격적으로, 그리고 다른 이유로 책을 도저히 못 버리는 내 성격상
읽고나서 휙휙 버린다는(흑, 버릴 거면 나줘라) 그 성품도 그러하지만
저런 글은 읽으며 미소짓게 만든다.

어느 대가리는 컴퓨터 하드디스크라 클릭 한방에 주루룩 모든 걸 토해내겠나?
옛날 사람들은 책을 달달 외웠다.
그러니 감옥에 가도 책 한 권 뚝딱 써낼 수 있었나 보다.
레퍼런스가 필요없는 거 아닌가?
(요새는 하도 창의력창의력 노래를 해서 암기력은 천대받지만,
창의력이 일정 수준에 도달하려면, 그런 뒤에도 지속되기 위해선
반드시 암기력이 필요하다고 이 연사 소리 높여 외친다. 암기력 꽝!!!)


책을 읽는 동안- 아무 생각 없음
책 읽고 하루 정도 지나면- 생각이 있어짐
이틀 지나면- 이런저런 내용으로 리뷰를 써야겠다...라는 생각이 듦
일주일 지나면- 가물가물해짐
2주 지나면- 다시 생각이 없어짐
3주 넘게 지나면- 책 읽었는지도 기억이 안 남

요 부분 보면서 특히 많이 웃었는데,
어쩜 딸기사마랑 나랑 똑같은가 싶어서 말이다.
아무 생각이 없는 정도는 아니지만, 책 읽는 동안엔 감히 반론은 언감생심 꿈도 못 꾼다.
(나의 심각한 문제는 조갑제 글을 읽으면서도 그렇다는 거다. 음, 그럴 수 있지. 음, 그런가? 오호...
이런다. 문제 심각하지 않은가? 내가 생각해도 이런 고백까지 하고 있는 내가 한심하다. 흐흐)

그런데 책 딱 덮어버리면 갑자기 왜 그런 공포영화 있잖나?
문이 딱 열리니까 온갖 괴물들이 스멀스멀 기어나오고, 뒤로 주춤주춤 물러나는데
와락 덮치듯 온갖 잡생각, 궁금증들이 밀려드는데...
갈피잡는데 시간 좀 걸린다.

그리고 리뷰나 뭐나 이런 걸로 정리하고 나면 더이상 덤비지 않는다.
이걸 다른 말로 까먹는다고 하는 건데...
잡지 마감 치고나면, 내가 어느 필자랑 언제 이야기했는지는 물론,
그 사람이 우리 잡지에 글을 실었던가? 까지 까먹어 버린다.
그야말로 새하얗게....
그래야 내 속이 편하다.

어느 분이 독서와 공부에 대해 이렇게 말씀하셨다.
독서와 공부는 밑빠진 시루에 물 붓는 것과 같다.
붓는 족족 빠져나가지만...
그래도 콩나물은 자란다. 쑤욱쑥....

* 딸기사마 글을 읽으니 문득 그런 생각이 들어서 퍼다 나르고...
페이퍼 하나 올리고, 글 쓰고... 흐흐


마태우스 2005-03-04 21: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리뷰는 설거지 같은 거예요. 책 읽자마자 써야지 안그러면 쓰기 싫어집니다....비유가 적절했는지 모르겠어요^^

바람구두 2005-03-05 09: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새들은 페루에 가서 죽다....
사람들은 별로 동의 안하나봐요. 댓글은 좀 있는데, 추천은 별로 없다는 것이...
이제 딸기사마도 늙는건가?

딸기 2005-03-05 10: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구두님아... 날 놀리려고!

바람구두 2005-03-05 10: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눈치 하나는...
 

어째 이렇게 단순할까.

아마도 내 뇌를 해부해보면 주름 하나 없이 빤질빤질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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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시보 2005-03-04 14: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그런 인간을 보고 늘 하는 말이 있습니다. '저런거 머리 딱 갈라보면 안에 두부 들어앉아 있을꺼야. 허연 두부가 씩 웃고 있을껄?'

딸기 2005-03-04 14: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거울 보면서 그렇게 말하곤 합니다. ^^

바람구두 2005-03-05 09: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 그런가요? 흐흐.

딸기 2005-03-05 09: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왜 웃어요...
 

짜증 & 우울모드 돌입.

리뷰를 좀 열심히 써볼까 했는데....
하늘이 나의 서재질을 허락치를 않는구나. 

덕택에, 오만군데에 트집잡고 시비걸고 있음. 
당분간 무성의 & 시니컬한 리뷰만 늘어놓을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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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rblue 2005-03-03 10: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에, 무슨 일이신가요?

딸기 2005-03-03 10: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젤 싫어하는 부서로 발령났어요 -_-

nemuko 2005-03-03 10: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런. 돌아오셔서 넘 바쁘신가 보다 했더니.... 무슨 부서로 가셨는지는 모르겠지만, 차라리 남들한테 버럭버럭 화내시고 딸기님은 스트레스 받지 마세요. 괜히 혼자 속병 앓으면 주름만 늘고 일찍 늙는단 말이예요.... 그래도 여기서 딸기님 만나니 무지 반가워요^^

물만두 2005-03-03 10: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런... 그 부서에서 튀게 왕따를 당하셔서 밀림을 당하심이 어떨런지요. 맘 편안히 먹으시고 스트레스 받지 마세요.

바람구두 2005-03-03 10: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래도 한 번 봅시다. 귀국 선물 받아내야지... 음, 이러면 짜증을 북돋는 악영향을? 흐흐....그래도 보고 싶으이...

딸기 2005-03-03 10: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주름과 흰머리가 계속 늘어날 것으로 사료됩니다만...
그래도 며칠 지나면 기분이 좀 나아지긴 할 것 같아요. 제가 좀 단순해서리...
구두님, 귀국 선물 가져오긴 했는데 짐 속에 끼어들어가서 아직도 못 찾고 있어요. 흐흐. 그래도 한번 봐야죠. ^^

비로그인 2005-03-03 10: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옹... 하지만 그 모드, 오래가지 않을 것 같은데요...?

울보 2005-03-03 11: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돌아오셔셔 간만에 뵙네요..
어쩌나 우울하시면 무슨 방법이 없을까 딸기님 기분이 좋아질 ..
님 힘내세요..
화이팅!!!!!!!!!!!!!

반딧불,, 2005-03-03 12: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힘내시고, 그래도 다시 뵙게 되어 반갑습니다^^

마냐 2005-03-04 01: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엉? 귀국선물? (에만 눈이 번쩍)...........그 심정, 너무 이해가 되서 뭐라 할 말 없슴..-_-

딸기 2005-03-04 08: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흑흑 마냐님, 이해가 굉장히 잘 되실 겁니다. 마냐님이 이해를 안해주면 누가 이해해주겠습니까. ㅠ.ㅠ

그리고 어젠 말 못했는데, 약속한대로 서영이 선물 사왔어. 준영이 선물은 못 사왔음... ^^;; 서영이 나이에 갖고놀 수 있는 것인지 확신이 서지 않지만 딱 내 취향대로 골라왔음.
선물이 약간 부피가 있는 것이어서 회사로 갖고올 수가 없거든요. (작은 상자인데 걍 갖고올까?) 밥 사주면 선물 주지~~~
 

서재에 도장 한번 찍어 주고.

근 1년만에 돌아온 서울, 역시 도쿄보다는 춥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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깍두기 2005-02-18 23: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서울 오셨나요. 반갑습니다^^

울보 2005-02-19 00: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반갑습니다.
그동안 이사하시느라 바쁘셨겠어요..
짐정리는 잘하셨나요..
앞으로 자주 뵐수 있지요....

하이드 2005-02-19 03: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그렇군요!

딸기 2005-02-19 10: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반가워요, 여러분~~*^^*

nemuko 2005-02-19 10: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또 그짐 푸실려면 더 바빠지시는 건 아닌지... 어차피 넷상에서 만나기는 일본이나 서울 하늘 아래나 마찬가진데 그래도 역시 천배쯤 더 반갑습니다^^

반딧불,, 2005-02-19 11: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보고 싶었지요^^

숨은아이 2005-02-19 17: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주 오신 거예요? 이야아, 반가워요!

바람구두 2005-02-21 14: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부비부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