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명록




치니 2005-09-09  

감사
긴 글은 잘 쓰지도 읽지도 못하는 터에, 알라딘은 유독 긴 글이 많아서 헉헉 대다가, 여기 와서 숨도 자유로이 쉬고, 무진장하게 보관함에 담고 갑니다. 좋은 , 아니 좋을 책을 많이 소개해주신 셈이에요. 감사. ^_^
 
 
sudan 2005-09-09 15: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서재이미지, 은근히 강렬한 느낌을 주는군요. 저 풍경을 어디선가 본 적 있다 싶은 기분에, 저런 색의 하늘 밑에서 그 때 난 뭘 하고 있었을까 한참을 생각하다가, 데이빗 린치 영화의 한 장면이 저런 느낌이었다는 걸 겨우 떠올렸어요.
그나저나, 좀 복잡한 기분이에요. 쑥스러운 것 같기도 하고, 숨고 싶기도 하고, 반갑기도 하고. 독서노트는 생략하고 있는 중인데, 다시 시작해야 하는 건지 어떤건지.
만나서 반가워요. ^^
 


urblue 2005-09-09  

받았어요.
Thanks a lot! 내가 알라딘에서 한두 사람한테 책을 받은게 아니거든요. 그런데 메시지 없는 책은 처음이라는 사실! 실은 나도 받은 만큼 책을 보냈지만 메시지 써 본 적 한번도 없어요. 님도 나 같을 거라고 짐작했지. 반가워요. ㅎㅎ
 
 
sudan 2005-09-09 14: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푸핫!
그게 그렇게 반가워할 일입니까!

urblue 2005-09-09 15: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렇게' 반가운건 아니고, '그럴 줄 알았다'의 심정이라고나 할까요.

sudan 2005-09-09 17: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흠. 간파당하고 있었다니.
(난 반갑던데요? ^^ )
 


urblue 2005-08-10  

갑자기 궁금한데
왜 sudan이에요?
 
 
sudan 2005-08-10 14: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SUDAN을 sudan으로 바꾼 이유는 좀 겸손해보이려는 뜻이었습니다만.

urblue 2005-08-10 15: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님!!

sudan 2005-08-10 15: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씨익. 발끈하시긴.
나중에 생각나면 말씀드리죠.

sudan 2005-09-07 00: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으하핫. 반가워요!
그 쪽 서재에서 자주 들러 글 읽고 있었는데, 인사는 못 드렸다죠.
일전의 추천에 힘입어 근원수필을 읽었었는데. 좋더군요.
좋은 밤 되세요.
아, 그게 뭐냐하면, 제가 주로 노는 곳이 어디냐 하는 걸 궁금해 하시는 분이 있어서 밤에 잠도 안오고 해서 같이 몇 마디 주고 받은거에요. ^^

urblue 2005-09-07 13: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몇 마디를 꽤 길게 주고받으셨군요, 잠도 아니 주무시고. ㅎㅎ
이거 보고 sudan이랑 노는 곳이랑 어떤 관계? 이러고 있었잖아요.

sudan 2005-09-07 17: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늘은 사정상 쉽니다. 실시간 댓글은 당분간 구경 못하실 듯.
 


perky 2005-06-30  

SUDAN님의 글들을 애타게 기다리며.
독서노트 요즘 뜸하시네요. 지금 저뿐 아니라 여러 사람들이 목빠지게 기다리고 있을거라 사료되옵니다. ^^ 그럼 독서하면서 무더위와 장마를 잘 이겨내시기 바래요.
 
 
sudan 2005-06-30 11: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문자로 된 정보가 아주 피곤하고 낯설게 느껴져서, 요즘 웹에서는 안 살아요.
음악이나 들으면서 시간을 보내는데, 음악이 주는 위안을 언어로 표현하는 건 제 수준엔 불가능이라, 독서노트는 생략이에요. 방명록에 새 글이 있다는 메일 덕분에 이 서재에도 오랫만에 들어와보는군요.
비가 좀 온다 싶었는데, 남들 말로는 장마랍니다. 장마철, 모쪼록 건강 조심하세요.
 


mooni 2005-05-29  

안녕하세요.
슬슬 더워집니다. 이맘때가 되면, 언제나 여름이 기다려집니다. 골이 찡하고 아프고, 누군가 더위로 타죽었다는 보도가 나올 정도로, 어떤 바다의 풍경으로도 위로되지 않는 혹독하게 더운, 여름요. (가을엔 겨울을 기다리죠. 날숨들숨을 제대로 쉬기 어렵고, 사람들 얼어죽었다고 계속 보도되는 호된, 겨울요.) 그런데 사실은 겨울도, 여름도 다 질색입니다. 좋아하는 계절을 누가 물으면 기분 따라서 봄이나 가을 중에 하나를 대요. 아무도 안 죽고, 모두가 신나고, 팡팡 터지는, 해피앤딩 헐리우드 액션이 좋다고 계속 말하면서도 하드고어 무비를 공들여 찾아보는 그런 심보인지도 모르죠. 이치 더 킬러를 볼까말까 하고 몇주째 계속 망설이고 있어요. 그 영화의 원작만화인 고로시야 이치를 먼저 봤는데, 중간에 만화와 밥 사이에 심한 갈등을 하게 하더군요, 만화를 선택하긴 했지만, 그 기분이 별로 자랑스럽진 않았어요. --;; sudan님의 추천에 힘입어 함 도전해볼까 싶네요. (그런데, 어느 계절을 좋아하세요? 하고 물어도 되나요? ^^) 오월은 가고, 일요일도 끝났고, 곧 유월이네요. 끝나는 것이 있어도, 시작되는게 있다는 건 좋아요. 새로 시작되는 한주가, sudan님에게도 활력넘치는 날들이 되시길.
 
 
sudan 2005-05-29 22: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치 더 킬러. 고로시야 이치를 구할 길 없어서 영화로 먼저 봤죠. 영화 보고 적은 그 짧은 노트에 힘 입어 도전이라니? ^^
추천인건 맞아요. 난 그런 걸 어떻게 표현해야 좋을지 몰라서-늘 하던 것처럼- 말하다 그만뒀는데, 좋은 영화에요.
그나저나, 방명록에서 느껴지는 글쓰기 공력이 만만치 않군요. 역시.

아 참. 좋아하는 계절은 작년 가을이에요. 어쩌면 올해 여름이나 가을이 될지도 모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