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ika 2006-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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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히힛~ 메일 확인하다 말고 달려왔어요.(발신인 주소가 맞는가 .. 모르겠어서;;;;) 가벼운 봄바람에 춤추듯 길을 걸으며, 제 생각을 해 주셨으니 그게 바로 선물이예요!! ^^ (오늘 무~쟈게 기분 좋을 듯한 느낌이 들어서 막 들떠요.ㅎㅎㅎㅎ)
 
 
sudan 2006-03-24 14: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메일 잘 들어갔군요?

어제 아침엔 왠지 난 오래 살지 못할 것 같다는 기분이었어요. 혹시 걱정하실까봐 덧붙이자면, 절 좀 안다하는 친구 하나는 이 얘길 듣더니 놀라지도 않고 “시체 꿈 꿨냐? 잊지 말고 로또 사라.” 하더군요.(쳇.)

어쨌든, 생각난 김에 또 다른 친구에게 유언을 남겼죠. “나 죽거든 내가 아끼는 도롱뇽 연필은 너 줄게. 근데, 도롱뇽이 떨어졌어. 붙여서 써야 할 거야.” (언젠가 이 친구는 그 도롱뇽을 딱 보더니 몇 가지 생물학적인 근거를 대가면서 ‘이건 도마뱀’이라고 단정하더군요. -_-)

그 야단법석을 떠는 중에 치카님에게 메일을 보낸 거예요. (도롱뇽, 제주도, 루피. 치카님을 떠올리게 만드는 것들이죠.)

오늘 날씨 참 좋아요. 바람도 좋고. 햇빛이 얼마나 연하고 따듯한지, 해를 똑바로 쳐다봐도 눈이 아프지 않을 것 같은데, 여기가 그러니 치카님 계신 곳은 오죽하겠나 싶어요.

아. 그런데, 치카님.
주소를 알려달라니깐요.

chika 2006-03-25 08: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 도마뱀.... (심성학적으로 전 그냥 도롱뇽,이라고 할래요)
저도 떨어진 놈 하나 있는데, 가끔 심심하면 걔 갖고 놀아요. 꼼지락거리면서 여기저기 올려놓고, 배경사진에 올려놓기도 하고 말이지요. ^^
근데 주소는... 편지 써 주시게요? ^^

sudan 2006-03-25 09: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떨어진 놈은 책갈피로 쓰고 있어요. 책을 펼치면 시퍼런 도마뱀 한마리가...
그리고, 주소는 일단 알려줘봐바요. ^^;(거 되게 안 알려주시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