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oni 2006-01-31
설 연휴 잘 보내셨나요? 저는 시골 다녀왔어요.
집에 있는 시간보다, 도로 위에서 보낸 시간이 더 기억에 남는 건
그게 더 힘들어서 그런 것같은데.
이러다 나중에 고향, 그러면 아스팔트에 차들이
줄줄이 늘어선 도로가 떠오를지도 모르겠어요.
저는 서울이 고향이라 아무데도 안가시는 분들이 부럽지만,
근무하신건 하나도 안 부럽군요. ^^
감수성의 혁명은 꽤 자주 보이는 말이던데요,
그의 혁명적 감수성 정도만 되어도 괜찮았을 건데,
그가 감수성에 혁명을 일으켰다 하는 건
좀 독재적인 표현인 것같아 저는 거북했었어요.
그러나, 김승옥이 수단님을 울컥하게 하는 건
좋은 일이군요. 다른 사람 글에도 많이 울컥울컥 하시고,
울컥거리는 거 쌓아두지 마시고, 좀 푸세요.
이러구러, 분주한 1월이 다갔군요.
짤막한 2월입니다.
2월엔 수단님, 회사도 좀 한가해졌으면 좋겠군요.
활기찬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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