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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랑녀 2005-05-20 07: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때 초등학교 6학년... 광주에 있었습니다.
제 가족 중에 죽은 사람은 없었지만, 훗날 태백산맥을 읽으면서... 내 어린 날의 광주가 떠올랐습니다.
일본에게 사과하라고, 진짜 사과하라고 그리 떠들고 있지만, 광주 사람들은 그 당시 가해자들에게 사과받지 못했습니다. 용서는 피해자가 하는 것이라고... 용서 비는 사람 없어도 그냥 용서하고 있습니다...ㅜㅜ

글샘 2005-05-20 10: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국가가 국민에 대해 저지른 만행에 대한 피해는 누가 보상할 수 있는 걸까요. 그리고 보상이 되기나 하는 걸까요? 광주가 이처럼 오랜 추억이 되어버리고, 일부에서 경축탑을 세우는 등 잊혀져 가는 사건이지만, 아직도 그 오월의 십자가는 민족 정기가 되어 형형하게 살아있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