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하는 방법을 제대로 배운 건 처음입니다
미즈노 마나부 지음, 고정아 옮김 / 더퀘스트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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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일의 고객을 가장 선명하게 상상하기-고객은 내가 정하는 게 아니라 정해진 것 아닌가? 이 일이 10년 뒤 어떤 영향으로 남을지 상상하기-10년 뒤는커녕 단 2-3년 뒤만 해도 이 일이 흔적이나 있을지 모르겠는데? 그래도 이리 집요하게 상상하며 일해간다면 분명 일의 퀄리티가 달라질 것이란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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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하는 방법을 제대로 배운 건 처음입니다
미즈노 마나부 지음, 고정아 옮김 / 더퀘스트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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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의 시작이야 누구나 할 수 있지만 그것을 끝까지 해내는 힘을 가진 사람은 의외로 많지 않다. 따라서 일을 완수하고 싶다면, 더 나은 결과물로 만들고 싶다면 절차를 세우자. 그것이 다른 사람과 자신을 차별화하는 방법이 될 것이다. - P11

그럼 목적지를 정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하면 좋을까?
나는 이런 질문에 ‘상상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답한다. 물론 그저 멍하니 상상하는 것이 아닌 시각적이고 사실적으로 상상하는 것이 중요하다. - P20

나는 항상 프로젝트의 완성형을 눈앞에 그리듯 사실적으로 상상해 본다. - P22

발상의 틀 자체를 전환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농장 비즈니스를 하고 싶다는 얘기를 들었을 때 처음 머릿속에 떠오른 것은 내가 유모차를 밀고 한 농장에 가는 장면이었다. 그 장면을 생생하게 상상했더니 유모차를 밀면서까지 농장 같은 곳에 가고 싶지는 않아졌다.
......
빠르게 좋은 답을 내놓으려면 온 힘을 다해 프로젝트 완성 후의 모습을 상상해야 한다. - P28

나는 소테쓰뿐 아니라, 맡고 있는 모든 프로젝트에 대해서 만들어낸 결과물의 ‘수명이 얼마나 될지‘를 상상한다.
며칠 만에 그 역할을 마치는 이벤트인지, 다음 세대에게도 사랑받을 수 있도록 만들어야 하는 것인지 말이다. 프로젝트가 끝나는 순간 수명을 다한다고 생각하기 쉬운데, 한층 더 나아가 ‘그 후에 어떻게 될 것인가‘를 분명하게 상상하는 것이 프로젝트를 성공시키는 비결이다. - P49

사람은 좋은 말만 하려는 경향이 있다. 무능하게 보이고 싶지 않다는 생각 때문에 나름 센스를 발휘하려 하게 되는데, 거기에 함정이 있다. 자신만의 주관을 가진 한 사람의 인간으로서 솔직한 감각을 잃어버리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 P62

"루틴이 필요하다고는 하지만, 우리가 하는 일은 경우가 좀 다른데......."
분명 어디선가 이런 말이 들려올 것만 같다. 다들 무슨 이유에서인지 ‘내가 하는 일은 특수하다‘고 믿는다. 정말로 그럴까? - P71

기본적인 레이아웃은 내가 만들었는데 애초에 디자인의 포맷을 만들어 버렸다. 글자와 사진을 넣는 방법까지 지정해 버리면 나머지는 바꿔 넣는 작업만 하면 되니 경험이 부족한 직원에게 맡겨도 문제가 없다. 최초의 틀에 힘을 쏟아 두면 나머지는 패턴이 되니 편리하다. - P85

창의성이 필요한 일일수록 오히려 ‘답이 있다‘는 가정하에 서 진행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무한한 창의성의 늪에서 영원히 그 일을 해야 하는 상황에 빠지고 만다. - P86

마감을 반드시 지키고, 약속을 소중히 여기는 일. - P135

시간상자에 일을 담는다. - P152

앞서 상사가 확인한 내용들은 모두 다른 사람들에게 공을 넘길 수 있는 일들이다. 그러니 자신이 맡은 일을 가만히 쌓아두지 말고 공을 패스하듯 다른 사람에게 넘기자. 이런 느낌으로 진행하다 보면 일이 점점 빨라진다. - P185

진정한 멀티태스킹이란 동시에 여러 가지 일을 해낸다는 의미가 아니라 하나의 일을 집중해서 처리한 후 다른 일을 시작할 수 있는 것이다. - P188

자신을 속속들이 드러내어 인간적인 측면을 보여주고, 살아 있는 대화를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자 할 때 비로소 신뢰관계가 생기기도 한다는 말이다. 속내를 알 수 없는 사람과 함께 잘 해보자고 진심으로 생각하는 사람은 없다. - P208

그런 식으로 할 일을 파악하는 작업도 예측하는 작업도 클라이언트와 함께 하다 보니 어느 사이엔가 클라이언트는 내게 완전히 말려들어 있었다.
그렇게 해서 나온 아이디어나 제안은 클라이언트 자신도 관여한 것이므로 근거도 없이 부정하지 못했다. 나는 상대방 입에서 "이거 미즈노 씨가 아니라, 내가 생각한 것이나 다름없잖아?"라는 말이 나올 정도가 딱 좋다고 생각했다. - P228

앞으로는 기업과 사람이 아니라, 사람과 사람의 커뮤니케이션이 매우 중요해질 것이다.
......
모든 것의 시작은 한 사람 한 사람의 상상하는 일이다. - P237

지금 눈앞의 일을 꼼꼼하게 제대로 한다면 얼마나 많은 사람이 기뻐할까? 눈앞의 일에 약간의 궁리를 더한다면 얼마나 많은 사람이 행복해 할까? - P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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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사람의 힘 - 사람, 일, 성공을 연결하는 커넥터 기술
미셸 레더먼 지음, 도지영 옮김 / 유노북스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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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그럴 때마다 언제나 같은 내용으로 조언한다. 바로 자신이 속한 조직과 그 너머에 이르기까지 진정한 인간관계를 맺음으로써 긍정적이고 오래가는 기억을 만들라는 것이다. - P5

가장 중요한 지혜는, 바로 네트워킹은 사냥이 아니라는 점이다. 네트워킹은 사냥이라기보다 농사를 짓는 일이다. 누군가와 연결된다는 것은 장기간에 걸쳐 관계와 우정을 일구어 나가야 한다는 의미다. - P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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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의 기술 - 트럼프는 어떻게 원하는 것을 얻는가 - The Art of the Deal 한국어판
도널드 트럼프 지음, 이재호 옮김 / 살림 / 201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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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돈 때문에 거래를 하는 것은 아니다. 돈은 얼마든지 있다. 내게 필요한 양보다 훨씬 많다. 나는 거래 자체를 위해서 거래를 한다. 거래는 나에게 일종의 예술이다. 어떤 사람들은 캔버스에 아름다운 그림을 그리고 또 훌륭한 시를 쓴다. 그러나 나는 뭔가 거래를 하는 것이 좋다. 그것도 큰 거래일수록 좋다. 나는 거래를 통해서 인생의 재미를 느낀다. 거래는 내게 하나의 예술이다. - P17

노마 포어더러에게 점심을 갖다달라고 부탁했다. 그는 내 생활을 빈틈없이 짜주는 실무 비서다. 점심으로 토마토 주스를 먹는다. 나는 점심을 먹으러 밖에 나가는 일이 거의 없다. 그건 시간 낭비다. - P26

이 경험으로 나는 몇 가지를 배웠다. 첫 번째, 서류상으로 아무리 좋게 보이더라도 우선은 자신의 판단에 충실하라는 것이다. 두 번째는 알고 있는 것을 활용하는 편이 돈을 벌기가 쉽지, 모르는 분야는 어렵다는 것이다. 세 번째는 때에 따라서는 투자하지 않는 게 최선의 투자일 수 있다는 것이다.
투자를 하지 않았기 때문에 나는 5,000만 달러를 건질 수 있었고, 우리는 계속 친구 관계를 유지할 수 있었다. - P50

스티븐은 이 세상에서 가장 뛰어난 승부사 중 한 사람이다. 나의 철학은 항상 최고 중의 최고 인물을 고용한다는 것이다. - P54

나는 좀 여유 있게 산다고 해서 만족하지는 않았다. 뭔가 기녑비적인 건물, 큰 노력을 들일 가치가 있는 건물을 짓고 싶었다. - P73

그는 대중이 원하는 바를 알고 있으며 그것을 전달하고 있다.
나도 그 같은 본능을 갖고 있다고 확신한다. 나는 다른 사람이 만들어놓은 그럴듯한 시장조사는 믿지 않는다. 언제나 스스로 조사를 해서 결론을 낼 뿐이다. 나느 결론을 내기 전에 사람들에게 의견을 물어보기를 좋아한다. - P77

나는 또 비평가들도 신통하게 보지 않는다. 비평가들이란 서로서로 영향을 주기 위해서 무언가 끄적거릴 뿐이며, 유행에 따라 너무나 잘 변하는 사람들이다. 어느 날은 하늘을 향해 치솟은 유리탑을 칭찬하다가 다음 주가 되면 옛날 건물을 끄집어내 세세한 부분과 장식들을 높이 평가하는 변덕쟁이들이다. 그들은 대중들이 무엇을 원하는가에 대한 생각이 거의 없다. - P78

부동산 거래에서 가장 잘못된 인식은 입지(location)에 따라 성공이 좌우된다는 생각이다. 보통 자기가 하는 얘기의 명확한 뜻도 모르는 사람들이 이런 말들을 하고 다니지만.
중요한 것은 좋은 입지가 아니라 최선의 거래이다. 좋은 거래를 위한 계기를 마련할 수 있듯이, 부동산의 위치도 선전이나 심리적 효과에 따라 얼마든지 좋다고 판단하도록 만들 수 있다. - P80

홍보 책임자를 고용해 많은 돈을 주고 당신의 소유물을 팔리게 하는 것도 한 가지 방법이 될 수는 있다. 그러나 그 방법은 시장조사를 위해 조사원을 고용하는 것과 마찬가지이며 당신 스스로 활동하는 만큼의 효과는 절대로 얻을 수가 없다. - P82

언론은 항상 좋은 기삿거리에 굶주려 있고, 소재가 좋을수록 대서특필하게 된다는 속성을 나는 경험을 통해 배웠다. 당신이 조금 색다르거나 용기가 뛰어나거나 무언가 대담하고 논쟁거리가 뒤는 일을 하면 신문은 당신의 기사를 쓰게 된다. 따라서 나는 일을 조금 색다르게 처리했으며, 논쟁이 빚어지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았고, 이 때문에 내가 관여한 거래를 다소 허황돼 보이기도 했다. 이런 성격 덕분에 나는 아주 젊어서부터 꽤 사업 수완을 보였다. - P82

내가 공격적이 아니더라도 나를 목표로 삼는 사람들은 많다. 당신이 성공하면 직면하는 문제 중의 하나가 시샘과 질투다. 상대방을 저지함으로써 성취감을 느끼는 부류의 사람들이 있는데, 나는 그들을 인생의 실패자라고 규정하고 있다. 그들이 만약 진짜 재능을 갖고 있다면 싸우는 대신 무언가 건설적인 일을 할 것이다. - P85

결론적으로 말하면 아버지는 일을 사랑하셨다. 아주 어릴 때부터 아버지는 내게 "인생에거 가장 중요한 것은 네가 하는 일을 사랑하는 것이다. 그렇게 하면 그 일을 잘하게 된다"고 말씀하시곤 했다. - P95

그 사건을 자랑하고 싶지는 않지만, 어릴 때부터 자립하려는 생각이 있었으며 폭력적 방법을 통해서라도 내 생각을 알리고자 했던 것만은 분명하다. 지금에 와서는 주먹 대신 머리를 쓰려고 하는 점이 바뀌었을 뿐이다. - P99

나는 제3의 방식을 선택했고, 머리를 짜내 도비어스를 살폈다. 어떻게 그를 내 편으로 끌어넣을가 궁리했다. 내가 운동을 잘한 것이 도움이 됐다. 그는 야구 코치였고, 나는 팀의 주장이었기 때문이다.
나는 그를 다루는 방식을 터득했다. - P101

완전무결한 일관성을 떠벌이며 출세의 길을 걷고는 있지만, 신의라고는 전혀 없는 수백만의 ‘존경받는‘ 인간들과 그를 비교해보라. 그들은 자신들에게 가장 유리한 것만을 생각할 뿐, 친구에게 문제가 생겼을 때는 그의 등에 칼을 꽂는 일을 서슴없이 행할 것이다. 내가 로이콘을 좋게 본 것은, 그라면 당연히 그 반대일 것이라는 점 때문이다. 로이는 친구가 병원 침대에 누워 있을 때 다른 모든 사람들이 떠나고 난 뒤에도 오랫동안 남아 임종을 지켜볼 그런 위인이었다. - P134

그러나 나는 후회하지 않는다. 살다 보면 우리는 어떤 대가를 바라서가 아니라 존경하고 싶은 사람들을 몇 명 만나게 된다. 하얏트 측과 나와의 동업 관계가 그처럼 강하게 지속될 수 있었던 것은... 결국 내가 A.N.프리츠커에게 항상 애정을 느꼈기 때문이다. - P186

그러나 나는 그것들이 정말로 가치 있는 것인지 지금도 확신할 수 없으며 나에 대한 비판은 엉터리나 위선적인 요소가 많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이제 나는 어떤 사건이 상징적인 중요성을 띨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솔직히 그런 것을 계산에 넣기에는 나는 너무 어렸고 너무나 성급했다. - P217

따라서 곧 사무실 판매가 증가하기 시작했다. 그렇다고 내가 이를 좋은 일이라고 말하는 것은 아니다. 사실 이 일은 우리가 살고 있는 문화의 잘못된 점을 말해준다. 그러나 나는 사업가고 그 경험으로부터 하나의 교훈을 배웠다. 즉 좋은 평판은 나쁜 평판보다 낫다. 그러나 나쁜 평판은 때때로 평판이 전혀 없는 것보다 낫다. 간략히 말해서 논란은 장사가 된다는 것이다. - P217

우리는 대단히 매력적인 것을 만들고 있다는 점에서 흥행업과 관련된 사람들에게 당연히 인기가 있었다. 유럽, 남아메리카, 아랍, 아시아로부터 온 외국인들은 또 하나의 커다란 시장이었다. 우리는 즉각적인 장점을 제시했다. 트럼프 타워를 팔기 시작할 때 사실상 그것은 뉴욕에서 유일한 콘도미니엄이었다. - P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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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예측 - 세계 석학 8인에게 인류의 미래를 묻다
유발 하라리 외 지음, 오노 가즈모토 엮음, 정현옥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1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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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인터뷰어의 작업이라 초점이 다르고 전반적으로 느슨하며 뭔가로 깊이 들어가기에는 너무 짤막한 대화들. 그런 가운데서도 6장과 7장에선 수확이 커서 별점 후하게 쏜다. 읽을거리가 줄줄이 사탕인데 국내 미번역이 여전히 많도다! 힐러리 자신이 대선 과정을 복기한 힐러리 회고록도 읽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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